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되어
아동보호시설에 보내지고
다시 위탁가정에 살고 있는
세상에 온지 19개월 된 서준이
scroll down
서준이는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단 하루도 엄마의 품을 느껴보지 못한 채
세상에 오자마자 혼자가 되었습니다.
온몸으로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을 받으며
보호받고, 안정감을 느껴야 할 때
서준이는 차가운 베이비박스 안에서
낯선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서준이는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단 하루도 엄마의 품을 느껴보지 못한 채
세상에 오자마자 혼자가 되었습니다.
온몸으로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을 받으며
보호받고, 안정감을 느껴야 할 때
서준이는 차가운 베이비박스 안에서
낯선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서준이는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된 후
아동보호시설로 옮겨졌습니다.
다시 낯선 곳으로 가야합니다.
이 곳에서 처음 뒤집기를 하고
허리를 세워 처음 앉게 되고
첫 걸음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축복받아야 할 순간에
서준이의 처음을 축하해 줄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없었습니다.
서준이는 거주하던 시설에서
또 다시 낯선 곳
위탁가정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발 족근골 유합으로 뒤뚱이며 걷고
불안함에 소리지르며 울기도 하며
심한 집착과 떼를 쓰기도 합니다.
벌써 세 번째 마주한 낯선 곳.
낯선 손길, 낯선 냄새, 낯선 누군가의 품.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
본 캠페인은 실제 아동의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되었고
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가명과 대체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부터 혼자가 된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