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동방사회복지회, ‘2024 전국입양가족대회’ 성료

2024-10-04


동방사회복지회가 주관하고 MBC '놀면 뭐하니?'가 후원한 2024년 전국입양가족대회가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지부를 통해 입양된 36가정, 총 148명이 참석했다.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행사로, 입양가정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가족 간 결속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양은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특별한 여정이며, 앞으로도 입양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입양가정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정해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한 부모교육에서는 'ADHD와 우울 바로알기'를 주제로 입양자녀의 정서적·심리적 발달 문제를 다루었고, 김혜경 입양 자문위원이 진행한 입양 토크쇼에서는 부모들이 각자의 양육 경험을 나누며, 자녀의 발달 특성에 맞는 양육 방식과 입양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아이들은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과학 마술 체험, 아트센터관람, 체육활동 등을 즐겼다.

 

대회에 참여한 부모는 "입양으로 인한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특히 입양 토크쇼를 통해 자녀의 정서적 지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 입양자녀는 "처음 만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고,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 이후, 국내외 입양사업을 비롯하여 아동,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