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동방학교, 제2회 평택시 장애인문화예술제 참가

2024-10-07

10월 1일, 동방사회복지회 산하 동방학교(특수학교)가 참가한 제2회 평택시 장애인예술제가 ‘Happy Together’라는 주제로 서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평택장애인문화예술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는 장애인 예술단의 비전을 담고 있었습니다.

 

전시 부문에는 동방학교의 21명 학생들이 참여해 총 9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각 학생은 개인 작품을 통해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하며 표현했고, 협동 작품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함께 완성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기법과 도구를 활용하여 창의성을 발휘했으며, 작품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은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예술적 감각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공연 부문에는 고2 김형찬 학생이 노래를, 고3 이정한 학생이 드럼을, 초5 황믿음 학생이 카바사와 웨이브 슬랩 외 리듬악기를, 중3 강인한 학생이 챠임벨과 우드블럭의 타악기를 연주하며 밴드를 구성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동방학교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선생님의 지도 아래 올바른 태도와 행동을 익혔습니다. 또한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스스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연습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학생들과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공연은 높은 완성도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특히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공연 후에는 기쁨과 만족감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방학교 밴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장애인예술제는 장애를 넘어서는 재능과 열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단순한 작품 전시와 공연을 넘어서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고, 더 포용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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