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제19회 입양의 날] 이수호 위탁모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스턴 합창단 공연

2024-05-13

5월 11일, 제19회 입양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 주최,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입양의 날 기념행사가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입양, 한 아이의 온 세상을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 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입양아동과 입양가정 권익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및 입양가족 참여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유공자 포상에는 가정 보호가 필요한 입양대기아동들을 헌신적인 사랑과 노력으로 양육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본회 이수호 위탁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입양 활성화 유공 표창으로 본회 방인경 팀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정소영 소장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수호 위탁모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약 24년간 총 65명의 입양대기아동을 양육했으며, 아동 중심의 양육철학을 통해 모든 아동을 책임감 있게 돌보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양육한 아이들의 사진과 편지를 정성껏 보관해 훗날 입양인과의 만남이 있을 때 사진과 편지를 함께 보고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며 많은 입양인들의 심리정서 안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똑같이 사랑받아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가족 모두는 우리에게 맡겨진 아동들에게 그저 따뜻한 사랑만을 주었을 뿐입니다.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모든 입양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제19회 입양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수호 위탁모 -

특히 이날 행사는 동방사회복지회 입양자녀들로 구성된 ‘이스턴 합창단’ 아동 19명이 입양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식전 공연 및 애국가를 제창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이한 ‘이스턴 합창단’은 2010년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된 가정들의 자발적 참여로 결성되었으며, 국내외 초청공연 및 입양인식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입양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