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서도 세상에 태어나서도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한 아기 예지(가명). 

예지는 지난해 두개골 변형 질환인 사두증과 단두증을 진단받았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예지의 성장 주기에 맞는 새로운 헬멧 제작을 지원하고, 

꾸준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지에게 찾아온 변화

예지는 지난해 11월부터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을 통해 머리에 꼭 맞게 제작된 헬멧을 착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개월 정도의 헬멧 치료를 통해 예지의 두상 비대칭 정도가 많이 개선되었고, 지금은 무겁고 답답한 헬멧도 벗게 되었습니다. 4시간을 주기로 헬멧을 벗기고 다시 씌우며 고생하신 예지의 위탁 어머니도 도움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예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지를 위해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예지가 새 가정의 품에 안기는 날까지 사랑으로 보살피겠습니다." - 예지의 위탁가정 어머니-

예지는 목이 한쪽으로 기우는 사경 증상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도 정기적으로 받아 이제는 혼자 곧잘 앉아있기도 하며, 보행기를 잡고 아장아장 걸어 다니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유난히 웃음이 적고 낯가림이 심했던 예지는 또래보다 조금 느린 발달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예지는 웃음도 많아지고 몸짓, 손짓, 표정으로 하는 표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예지에게 보내주신 진심 어린 응원과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예지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 후원자님께도 보람과 기쁨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본회는 아직 따뜻한 새 가족의 품을 기다리고 있는 예지와 입양대기아동들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