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야곱의집, 지역사회 아동 인권을 지키기 위한 그림공모전 개최

7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야곱의집에서는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아동 인권 그림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평택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89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은?”, “아이들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라는 주제를 색연필, 물감, 웹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 앞에서 먼저 어떤 그림을 그릴지 진지하게 고민했고, 주제를 떠올리며 자신만의 색을 하나씩 입혀 나갔습니다. 어떤 친구는 밝은 색으로 웃음 가득한 세상을 표현했고, 또 어떤 친구는 아동을 지켜주는 따뜻한 울타리를 그려 넣으며 자신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물감을 묻힌 붓질과 색연필 선 하나하나에는 작은 손길의 정성과 몰입이 배어 있었고, 완성된 작품에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세상을 향한 순수한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공모전은 시상식을 진행하며 깊은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8월 28일 열린 심사에는 지역 미술학원 원장과 ‘우체통 살리기 프로젝트’로 알려진 박대수 예술가가 함께하여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며 높은 평가를 전했습니다. 심사 결과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이 선정되어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되었습니다.

그림공모전 담당자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표현된 그림이 단순한 작품을 넘어 아동 인권을 지켜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주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 인권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야곱의집은 앞으로도 아동 인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고, 아이들의 꿈과 권리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펼쳐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