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연희노인복지관, 추석 맞이 ‘마음으로 전하는 추석’ 행사 진행

9월 24일, 연희노인복지관에서는 청춘교실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 추석 명절 행사 ‘마음으로 전하는 추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직접 정성껏 만든 전 도시락을 재가 어르신 53가정과 연희동주민센터를 통해 연계된 지역주민 10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는 복지관 1층 경로식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청춘교실 반장단과 이용자, 직원 등 총 11명이 참여했습니다. 어르신들은 각자 조리도구와 앞치마를 챙겨 와 손발을 맞추며 약 70인분의 전을 완성했습니다. 조리 과정에서는 위생과 안전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요즘은 집에서 전을 부칠 일이 없는데, 이렇게 만든 전을 받으실 분들이 좋아하실 걸 생각하니 뿌듯하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는데 올해는 더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함께 봉사하며 웃고 대화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희노인복지관 청춘교실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나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 문화를 이어가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