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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보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Dan과 친구들의 기부라이딩 그 후
 
지난 5월 영국인 유튜버 댄(Pirate Dan)과 친구들이 한국 내 소외아동을 위해 서울-부산 600km 자전거 종주 “기부라이딩”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에서 살며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한국 생활을 배워가던 영어교사이자 유투버인 댄씨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학대, 방임, 베이비박스를 통해 가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해서 야곱의집으로 오게 된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댄씨를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저 종주에 도전하게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댄씨의 친구들, 십만 구독자를 가진 국내 유튜버 미키서씨 등 18명의 라이딩 멤버가 합류하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600여km를 달리는 자전거 종주를 완주했습니다. 
 
18명의 자전거 종주단의 소식이 GOFUNDME 모금 플랫폼에도 전해지며 국내외 시민들의 응원이 더해서 총 2,807유로의 후원금이 모아졌고, 댄과 친구들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는 많은 마음들이 모여 야곱의집 앞마당에는 멋진 나무집이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소풍, 마트체험, 수영장, 동물원 등 외부활동이 중단 된 지 오래. 실내에서 오랜시간을 보내던 아이들에게 이 나무집이 생긴 후 이곳은 온전히 2~4명의 아이들과 보육사 선생님 1명이 팀이되어 함께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댄 : 함께 해준 모두를 대표해서 제가 이 자리에 있지만, 이 후원금은 600km 자전거 종주 챌린지에 참여한 친구들과 그들의 또 다른 친구들, 가족들이 함께해 주어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었겠지만, 힘을 합친 덕분에 아동들을 위한 작은 공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