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의료보험제도 같은 보건의료서비스 부재, 열약한 보건 환경으로 코피노, 빈민 아동, 취약계층의 경우 다치거나 아플 때도 병원이나 의료적 도움을 받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코로나19는 코피노, 빈민 아동과 같이 취약 계층 아동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동안 제공되는 온라인 교육도 접근이 어려워 학업은 단절되고 생계가 어려워짐에 따라 영양실조 등 건강 위험에 더 노출되는 등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아동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지원하기 위해 센터 아동 112명을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기초건강검진을 진행했습니다. 혈액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기본으로 기초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을 통해 아동의 영양 및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영양식 및 비타민 등 지원을 통해 질병 예방과 영양 개선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예정이며 이상소견이 있는 아동의 경우 추가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지원을 연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