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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이 혼자 수술을 기다리는 아기

기간 : 2018.05.14 ~ 2018.12.31 2018.05.14

생후 18일만에 세상에 혼자된 아기 시우

시우는 2016년 10월에 태어나 18일 만에 동방영아일시보호소에 왔습니다. 생후 3개월 때 부터 위탁가정에서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던 아기는 6개월까지 뒤집기와 되집기를 잘하며 별탈없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8개월이 지나 10개월이 되어도 기어 다니지도 못하는 것을 이상히 여겨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전문의의 검진 결과는 장두증(scaphocephaly). 장두증은 아직 닫힐 시기가 아닌 대천문과 소천문이 닫펴 두개골 안에 뇌가 자랄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못해(시상봉합의 조기폐쇄) 뇌 성장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시우는 그나마 비교적 빠른 시기에 발견하여 뇌 성장이 얼마나 지연되었는지를 가능하기는 힘들지만 앞으로 뇌가 성장할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여러 번 큰 수술을 감당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이제 모자를 벗고 싶어요. 언제 모자를 벗을 수 있을까요?

2017년 10월부터 사전검사를 받았고, 12월 첫번째 수술을 받았습니다. 머리에 5개월동안 장치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문제가 발행하지 않도록 정기검진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시우의 위탁어머니는 그 어느 때 보다 성심으로 돌봐주고 계십니다.

첫번째 수술이후 시우를 돌봐주시는 위탁어머니는 보다 더 조심하며 아기를 돌보고 계시다고 합니다. 머리를 감길때도 아기를 눕힐 때도 더욱 조심조심하게 되었고, 특히 병원의 정기점진을 위해 외출을 할때면 머리를 보호해주기 위해 모자를 꼭 씌워줍니다. 추운겨울과 봄을 지나 이제 두번째 수술날만을 기다립니다. 이제 곧 모자를 벗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5월에는 두번째 수술!

5월에는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 이 있다면  시우가 두번째 수술을 잘 견디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부모가 곁에 없는 아기들이 아프면 누가 보호해 줄까요?

 

아기들이 아프면 누군가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있다면 부모의 보호아래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기들은 누가 보호해 줄까요? 신생아 시기에는 시우처럼 선천적으로 작고 큰 증상으로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뿐아니라 우리 주변에 흔한 감기가 심해져 폐렴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체 보호를 받는 신생아들은 더욱 그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아기들이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의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동방의 담당자들은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기들이 몸이 건강하게 자라서 마음도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보호자로 동행해 주신다면 우리들은 더욱 아기들을 건강하게 돌보는 것에만 매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방사회복지회 산하시설에서 보호되고 있는 우리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만 한다면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아동들을 건강하게 지켜주기 위해 걱정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