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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이미현선수와 제이미 그루벨 포저선수를 응원합니다.
2018-02-08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중에 특별한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특별히 본회에서 입양된 입양인과 또 그가족이 선수로 출전하여 그들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선수 이미현 선수를 소개합니다.

 

미국에 입양되어 재키 클링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그녀는 2015년 한국국적을 다시 찾았습니다. 친부모를 찾기 위해 스키강사로 한국에 온 이미현 선수는 그 실력을 인정받아 한국국적을 회복하여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입니다. 이미현선수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친부모를 찾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사진 가운데, 국가대표 이미현 선수 [이미현 선수 인스타그램]

 

지난해 1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맨(FIS) 월드컵 스로프스타일 결전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11월에 오른쪽 무릎을 다쳐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녀의 목표는 결선 진출입니다.

▲ 평창올림픽 스키장 [이미현 선수 인스타그램]

 

 

또 한명 특별한 선수는 “한국 입양아 동생” 둔 봅슬레이 미국대표 선수 제이미 그루벨 포저 선수입니다.

 

본회 입양인 엘리자베스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 처음 방문합니다. 언니인 미국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 제이미 그루벨 포저(35)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서입니다.

▲ 그루벨 포저와 엘리자베스 [그루벨 포저 인스타그램]

 

현재 고등학생인 동생 엘리자베스는 한국에서 입양되었고,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17일(한국시간) 설레는 마음으로 평창행을 기다리는 그루벨 포저와 동생 엘리자베스의 인생을 홈페이지에 소개했습니다.

 

그루벨 포저의 가족은 엘리자베스가 생후 5개월일 때 그를 입양했고, 10대 후반이던 그루벨 포저는 당시를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이후 엘리자베스는 밝게 잘 자랐습니다.

 

그루벨 포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인승 동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그루벨 포저는 엘리자베스를 떠올리며 "한국에서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게 나한테는 운명 같다"며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소개한 두 선수의 선전을 위해 동방가족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봅슬레이 경기모습 [그루벨 포저 인스타그램]

 

[관련기사]

* 위 기사에 나오는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

https://www.teamusa.org/News/2018/January/16/For-Jamie-Greubel-Poser-Competing-At-The-Olympics-In-Korea-Has-Special-Meaning